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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안에서는 무엇이든 생명이다. (요한20,1-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27 조회수79 추천수1 반대(0) 신고

 


 

 12월 27[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주님 안에서는 무엇이든 생명이다.

 

복음(요한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주검의 돌이 치워지고 부활이다이제 주님의 부활(復活)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심이다.

 

(1코린15,20-22)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죽은 이들의 맏물이 되셨습니다. 21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부활(復活)을 믿지 못하고 있다생전에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태20,18-19) 말씀을 기억도믿지도 못하고 인간의 길생각대로 살아 전전긍긍하는 믿음 없는 우리의 모습이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주검을 둘러쌌던 수건(手巾)이 치워지고 정리(整理)가 되어있다곧 예수께서 그리스도 예수로 부활하신 확실한 모습이다.

 

그런데 수건은 무슨의미(意味)?~

(2코린3,14-15) 14 그런데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각이 완고해졌습니다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옛 계약을 읽을 때에 그 너울(수건)이 벗겨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옛계약)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율법(律法안에 하느님의 진의(眞義), 사랑그분의 영광을 만민(萬民)이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그리고 보고 믿었다.

무엇을 보고무엇을 믿었다는 것인가?

 

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옛 계약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그리스도예수님의 부활을 깨닫지도믿지도 못했다는 결론이다믿음이란 그분 활의 현실이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로마4,25.5,1) 25 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습니다. 1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1코린15,17) 17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

본문 2절에서 여자가 시몬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제자(弟子)에게 달려갔다고 전()한다그러나 예수님은 누구나 다 사랑하신다요한을 사랑하셨다는 말은 요한복음에만 나온다곧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목숨 바쳐 죽기까지 사랑하셨음을 깨닫고 믿었다는 것이다.

요한 사도(使徒)처럼우리들도 성경(聖經)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내 사랑으로 받아야 한다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음을 찾고믿어그 사랑 안에 머물러 새 생명을 사는 것이 신앙생활(信仰生活)이다.

그리스도는 하느님께서 한 처음곧 창조 이전에 예비하신(에페1,4) 우리 구원생명의 말씀으로우리의 기쁨자유희망평화안식영원한 생명이다.

 

(1요한4,9-10)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은총이신 그리스도의 성령님!

말씀이여이루어지소서진리가 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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