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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밖엔 난 몰라♬ (요한20,1-8)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28 조회수77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도요한 아저씨.

 

20231227일 수요일[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2>

 

사랑밖엔 난 몰라

 

1독서(1요한1,1-4)

1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 생명의 말씀을 보고 만져보았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말함입니다.(에페1,4)

 

(요한1,1.4.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하느님의 () 육화(肉化)’입니다.

 

2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그 영원한 생명을 선포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요한17,3)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 알고, 아는 것, (야다 함께 눕다) 부부관계처럼 한 몸으로 하나가 되는 것. 곧 우리의 모든 고난, 고통, 어둠의 삶에 빛으로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기쁜 소식, 복음(福音)이다.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3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친교는 아버지와 또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는 것입니다. 4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이 글을 씁니다.(~아멘)

 

복음(요한20,1-8)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 요한이 쓴 글이다. 예수님은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셨다. 곧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한 몸으로 극진히 사랑하셨음을 믿었다는 것이다.

 

2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 예수님께서 정리하셨다는 부활의 의미는 아닐까?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믿었다는 것이다.

 

(마태16,20-21) 20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21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마태17,1-2) 1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2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 빛의 본체, 곧 하늘의 생명의 빛이시라는 것.(요한1,4)

 

(마태17,9)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셨다.

= 예수님은 반드시 죽으시고 되살아 나셔야 죄인들의 빛, 생명의 그리스도가 되신다.

 

(로마4,25.5,1.6-8) 25 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습니다. 5,1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6 우리가 아직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7 의로운 이를 위해서라도 죽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착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겠다고 나설지도 모릅니다. 8 그런데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1요한4,10-11)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멘!

 

사제보통 여러 증거들을 가지고 깊이 추리한 끝에 깨달음을 얻지만 한번 보고 그냥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두고 직관(直觀)이라 합니다. 요한 사도는 부활이라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빈 무덤을 보고 믿었습니다. 시신(屍身)이 왜 없어졌는지 의아해 하지도 않고 스승님이 부활하셨음을 알아 챘습니다.

주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고 믿어서 그것을 알게 됐지요. 사랑받음과 깨달음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나를 죽도록 사랑하신다고 믿으면 요한 사도처럼 알게 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했던지 언제나 예수님 근처에 머물러 있기를 원했고,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 옆자리에 앉기를 원했고, 그분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를 원했던 그는 울얼대며뭐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사랑... 사랑... 사랑이 전부입니다. 사랑밖엔 난 몰라요. 사랑 이외는 배운 것도 없고, 사랑 이외는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

 

 

저희가 그리스도 예수님과 한 몸, 한 지체로 이웃을 자신처럼 용서, 사랑할 줄 알게 하시어 아버지 안에서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성령님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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