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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3 조회수155 추천수2 반대(0) 신고

 

 

알콜 사목 담당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주님을 두분을 모시다가 나름 몸도 않 좋아 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신부님들이 술을 좋아 하신 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본당 신부님도 술을 좋아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술을 좋아하셔서 신자들이 신부님께서 제발 좀 그만 술을 드셨으면 하는 말을 여러분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저도 신부님이 술드시는 것을 퇴근하며서 보았구요. 술좀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을 하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왜 신부님이 술을 드실까?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신부님과 수녀님입니다. 그런데 더욱 영적인 영안을 가지신 분들은 신부님입니다. 매일 성찰과 기도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영 속에서 살아가십니다. 

 

그런데 그 영적인 삶을 세속에서 사람들과 같이 호흡하고 같이 나누면 좋으련만 그러나 실상은 성당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너무 절벽인 것입니다. 영적인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는 분이 없구 일주일에 한번 성당 교중 미사에 강론을 해도 빨리 미사 참례좀 끝내 주면 좋으련만 하는 눈치로 미사를 참여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좋은 것을 주려고 하여도 알아듣지 못하고 다들 콩 밭에 눈이 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신자들을 포기 할 수도 없구 ..마음의 근심만 싸이는 것입니다. 그들을 보면 가슴이 짠하고 그렇다고 영적으로 좋은 이야기 하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사회에서 만나는 그런 한 사람으로 성직자를 보고 그렇게 상대를 하니 ,,신부님들의 마음이 마음이겠어요. 

 

그래서 술을 드시는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영적인 삶의 단면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좀 씁쓸합니다. 

 

영적인 삶이 성숙해야 신부님과 같이 대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신부님이 아무리 목이 터지도록 말을 해도 본인이 영적 성숙의 갈망이 없으면 본당 신부님의 가슴의 고민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술이 한잔에서 10잔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술로 신부님에게 뭐라하기 전에 나의 삶을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나의 영적인 상태가 형편 없다는 것을 모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눈이 두개만 달고 살기에 그렇습니다. 영적인 눈이 두개 더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눈이 생동감이 있게 나를 볼 수 있다면 현재 나의 추한 모습을 알아 차리고 더욱 나의 행동에 조심 할 것입니다. 

 

묵상글도 더욱 영적인 눈이 않떠진 상황에서 나의 입으로만 주님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성찰과 기도가 요하는 삶이 묵상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면에서 주님을 만나면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분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세례자 요한입니다. 영적인 내면의 삶을 살아왔기에 주님을 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매순간 기도와 성찰,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는 마음이 간절해야 그 안에 영적인 마음이 들어설 수 있고 주님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이 곧 주님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매순간 주님을 알아 볼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나의 신앙이 더욱 깊이 내려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 앞에 주님의 뜻을 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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