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 따뜻한 하루[28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3 조회수11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시대를 초월하는 노래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자주 듣게 되는데 이 노래의 작곡자는 '어빙 벌린'입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미국에 간 그는 유년 시절을 가난한 환경에서 보냈고

초등 2학년 때 학교를 중퇴했기에 음악에 관련된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악보도 몰랐지만, 악상이 떠오를 때는 다른 이에게 부탁해 악보를 만들었답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800여 곡의 노래를 작곡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온 열정을 쏟았기에, 이것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단지 그저 작곡이 좋아서'라고 말해도 열정 없이 과연 일어날 일이었을까요?

 

물론 처음에는 실패작도 많아 누구도 그의 작품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고,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다시 만들면 되겠지 여겼다나요.

그리하여 각고의 노력으로 노래가 성공작이 되었고 차츰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1929년 경제공황으로 무일푼 신세가 되었을 때도 그는 오히려 작곡시간이 늘었다며,

작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지금껏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노래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의 곡이 크리스마스 때 시대를 초월하는 것은, 그의 무한긍정의 기운 탓이 아닐까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으면 무언가를 하면 됩니다.

그것이 하찮은 것인지 고귀한 것인지는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그 일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손수 지상 순례를 택하신 것은 인간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단지 그 사랑하나 때문에 파멸의 길 걷지 않고, 구원을 얻도록 그분께서는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눈물겨운 십자가 고통과 처절한 죽음으로 구원의 길을 찾았습니다.

그분의 열정적인 지상순례가 없었다면, 우리 조상들은 악의 길을 걸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평생의 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찾는 겁니다.

하느님의 인간사랑 때문에 우리는 오늘 그분을 전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러기에 뜨거운 열정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품는 삶을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

 

 

태그 크리스마스,어빙 벌린,열정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