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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7 조회수1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탄의 축제 기간도 오늘이 지나면 끝이 납니다. 부활절과 달리 성탄은 2주 이어서 좀 서운합니다. 그러나 전례력의  의미는 우리 사람들에게 빛의 광체로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빛의 광체라는 말을 하니 오늘 복음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동방의 박사들이 별 빛을 동방에서 발견합니다. 그 빛은 인류 역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구원자가 이 땅에 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나라가 각기 다른데도 불구하고 별의 인도에 따라서 주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으로 주님을 찾아 갑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신앙의 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진정 신앙의 길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 오늘 복음을 통해서 보겠습니다. 큰 별 빛이어서 처음에는 그곳의 영주인 헤로데를 찾아 갑니다. 헤로데는 동방 박사에게서 주님이 이 땅에서 태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랍니다. 

 

내가 이땅의 왕인데 나의 뒤를 이을 왕이 이땅에서 태어나셨다고 동방에서 박사들이 온 것을 보고 신변의 위협을 느낍니다. 지엽적으로 나의 울타리 안에서 내 뜻하는 바대로 움직여 지는 것이 헤로데의 생각인데 그런데 그 생각의 틀에서 벗어난 일이 생겨서 나름 다른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두 인물 집단이 대조를 이루어 집니다.그 별빛에 두려워하는 헤로데에 대비되는 인물이 동방 박사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각기 나라가 다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별빛의 인도로 길을 나서서 마지막에는 주님이 계신 마굿간으로 주님을 찾아 갑니다. 

 

마굿간이 어느 나라 왕궁과 같은 의리 의리한 공간이 아닙니다. 너무 볼품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발견하고 경배를 드립니다. 그들이 경배를 드린 것은 이웃 나라 왕에 대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왕이 이땅에 오셨다는 것에 대해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그들은 3명이 옵니다. 그들을 따르는 종들도 없고 오직 3명이 온것입니다. 사막에 밤과 낮이 그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것이 사막의 날씨입니다. 그리고 찾아간 마지막 정착지 마굿간에 계신 주님은 너무나 약한 아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넘어에 계신 주님을 보고 간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인간의 논리로 설명이 불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믿고 따르면 그곳에서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길을 동방 박사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그 별빛 하나만 믿고 간것입니다. 그리고 목적하는 만왕의 왕이신 분을 만나 볼 수 있었고 그들은 주님에게 경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은 것과 같습니다. 삶의 모든 것이 이와 같습니다. 

 

보이는 경계선 넘어에 의미가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육적인 삶 넘어에 영적인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동방 박사들이 보여준 것은 육적인 삶 너머에 영적인 구원이 있다는 것을 별의 인도를 통해서 알 아 볼 수 있었고 그것을 발견할 수 있고 진정으로 내가 그 별빛의 인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주님의 공현 축일을 통해서 알 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나의 자리에서 별 빛은 무엇인가? 라고 물어봐 집니다. 그것은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에 머물고 열매를 맺는 삶은 성체를 모시고 나서 나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이 동방 박사들이 별 빛을 보고 걸어 온 길과 같습니다. 

 

매일 매일 주어지는 복음과 독서의 말씀을 곱씹어 보면서 그 안에서 매일 매일 내 앞에 오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참 열매를 맺는 내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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