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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월 9일 / 조규식 신부
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9 조회수1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의묵상

1월 9일

마르코 복음서의 시작을 읽으면 늘 숨이 찹니다.
“곧바로” “즉시”라는 표현이 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복음에서 우리를 향한 사도의 외침을 듣습니다.
아닌 것을 과감히 버리고
“곧바로” “즉시” 고쳐 살으라는 당부로 들립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바치는 언어와
일상의 말이 동일한지를 따져 보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자녀임에도
하느님의 뜻을 살아내지 않는다면
이야말로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라고 외치는 것과
진배없다는 점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주님을 따르는 삶의 진수는
이미 와 계신 주님을 잊지 않는 것임을 새기기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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