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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관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11 조회수221 추천수4 반대(0) 신고

 

아름다운 관계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수정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은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 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것입니다.
털려고 들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 이랍니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용서는 사람을 따르게하고
배려는 사람을 감동케 하니
그대 그 향기가 세상 곳곳에 퍼져 

세상을 아름다워지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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