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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사제 김재덕 베드로)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13 조회수106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4년 01월 13일 토요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오늘의 묵상 (사제 김재덕 베드로)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에제18,23)

하느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하여죄인들이 당신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인들도 당신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그들을 결코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죄인들이 하느님께 돌아가는 법을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복음에서 레위는 세관에 앉아 있었습니다세관은 레위의 일터였습니다.

돈으로 죄를 저지르는 장소였지만또한 살아가려면 큰 각오 없이는 떠날 수 없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죄와 적당히 타협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어쩌면 벗어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레위에게 찾아오십니다. 나를 따라라.”

이 말씀과 함께 레위의 삶은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바뀝니다.

회개하는 법을 잃어버린 죄인들어쩔 수 없이 죄에 머물 수밖에 없는 죄인들

예수님께서는 그런 죄인들에게 찾아오시고그들을 부르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벗어나기 힘든 죄 안에 있다면예수님의 이 말씀을 꼭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부르고 계십니다여기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용기 내어 우리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비록 이렇게 죄를 지었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여러분을 잊으신 적이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신비가 고해성사 안에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김재덕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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