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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22 조회수342 추천수3 반대(0) 신고

 

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이 단 한번 말하고
내 안에서 육이 된 그 말을 세상이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즉, 세상에 내 삶의 흔적을 남기고,
하느님이 내 안에 넣은 것을
세상에 다시 퍼뜨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삶의 흔적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우리 마음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 조화를 이루며,
지난 삶에 만족할 때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존재 이유를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하느님이 나에게 선물한
유일의 삶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가 오직 내 안에서 말한 유일의 말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산다.
나는 세상에 내 삶의 흔적을 남길 때
내 의미를 발견한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특별한 사명이 있다.
우리는 우리만을 위해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마음의 작은 충동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우리의 본래 사명이
무엇인지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기도하며
마음의 충동에 집중하면 당신은
당신이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금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은 이웃을 사랑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일이나,
제3세계에서 벌이는 사업도 될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의 사명은
그저 좋은 부모가 되어서
아이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키우는
단순하고 평범한 일인지도 모른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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