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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28 조회수197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전에 묵상 글에서 저를 아는 MIT 출신의 연구소장님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긴 것이 너무 거지 같이 생겨서 같이 다니기가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인간의 눈은 똑 같습니다. 성당 안에서 나를 바라보시는 신부님과 수녀님들은 저를 영적으로 보십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저를 알아보십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천박하게 생긴 저를 보고 같이 호흡하는 것도 싫어 하는 것인데 그러나 우리 천주교에 영적으로 깨어 있는 분들은 저를 알아봐 주신다는 것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세속적으로 알아봐 주는 것을 바라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적인 자아를 바라보고 앞으로 가고 싶습니다. 주님만이 저를 알아봐 주시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성당 안에 들어서면 그 영적인 기운이 저를 애워 싸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권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말이라면 마귀가 주님에게 말하는 것을 뭐가 특별한 것인데?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악은 주님을 싫어하고 주님께서 그 앞에 나오시는 것을 극도로 꺼립니다. 

 

왜냐하면 악은 주님과 같이 공존하는 것 자체가 싫은 것입니다. 악은 주님이 없는 어둠의 세력이기에 빛을 싫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빛이시고 그 어둠을 제압하실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둠을 제압하신 것입니다. 주님을 악은 알아보고 말하는데 그 알아본다는 것이 의미는 아닙니다.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와 같이 공존하지 않기에 소리입니다. 

 

마귀가 말하는 것에 현혹 되어서 사람들은 가산을 탕진합니다. 힘이 들 때 무당 쫒아가서 돈 주고 신세 망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소리입니다. 의미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악을 제압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그것이 권위입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복음에서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침을 듣고 머무름에 있었기에 그 영혼은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의미는 구원으로 넘어갑니다. 

 

사랑이 권위이고 구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분명히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분명한 음성이 들려 옵니다. 소리와 음성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의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구소장님과 같이 나의 천박한 모습을 보고 호흡하기도 곤란하다는 것은 소리 일까요 의미일까요?  

 

주님의 음성에 머무르는 사람은 구원으로 넘어 갑니다. 세상 것을 멀리하고 주님의 음성에 머무를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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