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맞이하는
우리네 조상들은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허리를 구부리고서
“아이고 아니고 아이고”라며 슬프게 곡을 했다.
이는 울곡(哭)이라기 보다는
굽을 곡자인 곡(曲)이 합일 되는 현상이었다.
대신 울어주는 자를 돈으로 사기도 했다.
“너 곡 소리 나게 맞아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