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난주 수녀님 훈화인데 의미가 있어서 전합니다. 조금 있으면 사순도 다가옵니다.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6 조회수327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리는 고통을 사랑할 수는 없지만 그 고통을 잘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삶의 밑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수녀님이 이웃 본당 수녀님을 초대하셔서 조촐하게 식사 대접을 하시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화를 예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 식사를 대접하려고 마트에 음식을 사러 가셨는데 가는 곳마다 휴무 관계로 살 수 없어 어시장까지 가셔서 사셨다고 하시면서 이 일화 때문에 고통에 대한 묵상을 생각해보셨다고 했습니다. 그날 장만하신 음식 맛이 맛났다고 하셨는데 그게 아마도 대접하려고 하는 노고 때문이지 않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도 십자가 아래에서 고통에 동참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신앙생활에서 고통이 주어지면 그 고통은 때로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또 덤으로 그 고통이 신앙의 내적인 힘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레지오 단원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고통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레지오 단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훈화 말씀이 있었습니다.

 

고통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만큼 하느님께 더 다가갈 수 있다는 말씀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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