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상의 일들에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7 조회수170 추천수3 반대(0) 신고

 

세상의 일들에서

세상의 일들에서 의미를 찾는 학문이
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
신앙은 학문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없다.
믿음은 오히려 학문적 인식을 설명하고
이것을 더 큰 틀 안으로 넣는다.
창조를 설명하는 일과 삶을 개선하는
연구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학문적 인식은 우리의 삶을 설명하지 못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던진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학문은 이 질문에
절대로 대답할 수 없다.
학문은 인간의 뇌, 인간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 밝힐 뿐이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
학문은 이 모든 것의 마지막 원인을
증명할 수 없다.
우리에게 세상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의지하고 싶은
사랑을 믿어야한다.
그런데 이 사랑은 학문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리는 심지어 사랑의 작용방식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뇌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증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신앙이
그렇듯이 인간의 행위이다.
그것을 순전히 학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