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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天國)의 열쇄? (마태16,13-1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22 조회수85 추천수1 반대(1) 신고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하늘나라(天國)의 열쇄?

 

복음(마태16,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 살과 피, 육(肉) 그 인간의 지혜(知慧)로는 깨달을 수 없는 하느님께서 알려 주셔야만 들을 수 있고, 고백(告白)할 수 있다는 말씀이다.

 

(1코린2,10)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 베드로 위에 세운 것이 아니라 ‘이 반석(磐石)’ 즉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이 구원(救援), 생명(生命)의 말씀 위에 세우신 교회(敎會)다. (베드로는 하늘의 열쇄를 받았다) 반석(磐石)은 생명의 물이 나오는 바위다.

 

(1코린10,4) 4 모두 똑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따라오는 영적 바위에서 솟는 물을 마셨는데, 그 바위가 곧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시편18,3) 3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 그러니까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란 우리의 피난처, 방패, 구원(생명)의 뿔(강한 힘) 이신 것이다.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아 다 없애시고 ㄹ하늘의 용서, 의, 거룩을 주셨기 때문이다.(골로2,14)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다.

그 그리스도의 피로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하게 씻겼기에 저승의 세력, 곧 절망, 죄의 심판, 죽음이 건드리지 못한다.

 

(히브11,28) 28 믿음으로써, 모세는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피를 뿌려, 맏아들과 맏배의 파괴자가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히브12,22-24)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23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24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서 계시며, 그분께서 뿌리신 피, 곧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한 것을 말하는 그분의 *피가 있는 곳입니다.

= 이 모습이 우리 교회(敎會)의 실체(實體)이며 교회의 주인(主人)이신 예수님의 실체이며 이미 들어온, 그리고 앞으로 들어 갈 하느님나라다.

그러니까 율법(律法), 그 옛 계약이 아닌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열쇄‘이다. 그 모든 것이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이십니다.” 이 말에 다 함축(含蓄)되어 있는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 성경(聖經)은 물론 하늘과 땅의 ‘모든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으로 풀면 된다.’는 말씀이다. 곧 율법, 옛 계약인 제사와 도덕(道德)과 윤리의 열성(熱誠), 열심인 사람의 의로움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땅에서 매이고 하늘에서도 매어’ 땅에서 고난, 절망의 삶을 살다가 영원한 땅속에 갇히게 되고, 영원한 희망, 생명인 하늘나라 에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땅에 숨겨진 하늘을 봐야, 깨달아야 하늘나라를 들어갈 수 있다.(로마1,19-20참조) 하느님 나라는 하늘의 진리, 의로움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만 들어갈 수가 있다.(요한14,6참조)

*인간의 도리(道理)인 인간의 의로움을 구원의 길(道) 이라 생각하고 행(行)하는 것이, 구원의 진리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의 의로움을 덮는, 죽이는 불법, 불의(不義)다.

 

(2코린3,15-16)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 율법(律法 제사, 윤리), 그 옛 계약, 법은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으로 없어졌기 때문이다.(히브8,13)

 

(2코린1,19) 19 우리 곧 나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도 되시면서 “아니요!”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는 늘 “예!” 만 있을 따름입니다.

 

(2코린5,17-18)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 우리는 화해(和解)의 직분(職分), 곧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을 전(傳)해야하는 하늘의 일꾼이다.(2코린3,6) 그러므로 하늘의 영원한 용서(容恕), 자유(自由), 생명(生命)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을 이웃에게 전해 이웃을 살리는 잘 돌봄을 해야 한다.

 

독서(1베드5,1-4)

1 나는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人間)의 의로움을 위한 말로도 주지 말고 또한 자신의 ‘의(義)’를 위한 실천으로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챙기지 말라는 것이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성경의 말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신성인 사랑으로 이루어졌음을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말씀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소서. 그 말씀이 저의 반석, 산성, 방패, 피난처, 구원의 뿔임을 믿게 하소서. 이 어둠의 땅에서부터 하늘의 빛을 평화, 자유, 안식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사도를 선택하시어 당신의 지상 대리자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본디 고대 로마에서 222일은 가족 가운데 죽은 이를 기억하는 날이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를 기억하는 관습에 따라 4세기 무렵부터 이날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의 무덤을 참배하였다. 이것이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의 기원이다. 그러나 629일이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를 함께 기념하는 새로운 축일로 정해지면서, 222일은 베드로 사도를 교회의 최고 목자로 공경하는 축일로 남게 되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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