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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께서 허물어 지시고 그분의 영을 받은 우리가 성전이다. (요한2,13-25)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02 조회수57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4년 03월 03일 [사순 제3주일]


예수께서 허물어 지시고 그분의 영을 받은 우리가 성전이다.


(요한2,13-25)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 사랑의 매라는 의미이다.

 

(골로3,14)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 하느님께 흠 없는 깨끗한 제사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 그러나 당시엔 사람들이 걸어서 한 주간, 한 달 이상 먼 거리에서 왔기에 소와 양이 다치는 등 흠이 날 수 밖에 없어, 성전에서 파는 흠 없는 짐승들이 필요했다. 돈 역시 통용되었던 로마황제가 그려진 화폐는 성전에 드릴 수 없어서 환전을 해야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화가 나셨을까?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파스카’, 곧 이집트(세상)의 종살이(죄)에서 어린양의 피(대속)로 해방을 시켜주신 그 하느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려야 했으나 자신들의 뜻, 소원을 위해 하느님께 제물을 바치는 그 거래, 그 속셈을 아셨기에 화가 나셨던 것이다.

든 종살이 에서 자유(해방)는 어린양의 피로 이미 다 이뤄졌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뜻, 소원을 위해 계속해서 제사 제물을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사1,12-15) 12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뜻)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제사)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 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 너희의 손은 *피(제사 제물의 피)로 가득하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 이 성전- 보이는 건물, 성전이다. 사흘 안에 - 직역하면 셋으로, 세 번째 것으로 이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두 번째 성전 - 예수님 자신이시다. 세 번째는 성령이신데 곧 ‘성령을 모신 우리’다.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허물어지시면, 곧 대속의 죽음 후 사흗날의 부활로 죄인인 우리가 세 번째 성전으로 세워진다는 것이다. 하늘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1코린6,19)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그러나 보이는 성전의 성향이 내 안에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23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 보고 믿는, 곧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닌 것이다.

 

(2코린4,18) 18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 사람에게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님께만 있는 것이다. 곧 죄인들의 구원을 십자가의 대속으로 이루실 것을 하느님께서 믿으시는 그 믿음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음의 완상자’라 하는 것이다.

 

(히브12,2) 2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히브11,11-12) 11 *믿음으로써, 사라는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여인인 데다 나이까지 지났는데도 임신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약속해 주신 분을 성실하신 분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12 그리하여 한 사람에게서, 그것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에게서 하늘의 별처럼 수가 많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셀 수 없는 *후손이 태어났습니다.

= 사실 사라는 끝까지 믿지 않았다. 그래서 잉태의 소식을 들었을 때 믿지 않고 웃었다.(창세18,12~참조) 믿음이, 곧 하느님의 뜻, 계획이 이루어내신 것이다.

 

(히브11,24-26) 24 *믿음으로써,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 파라오 딸의 아들이라고 불리기를 거부하였습니다. 25 죄의 일시적인 향락을 누리기보다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26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이집트의 보물보다 더 큰 재산으로 여겼습니다. 앞으로 받을 상을 내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 모세 역시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것이다. 그 모세를 믿음이, 곧 하느님의 계획이 이뤄내신 것이다.

 

예수님을 잃은 후 성전에서 만났을 때~

(루가2,48-49)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 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 제 아버지의 집 - 곧 하느님의 아들로 세 번째 성전을 세우기 위해 오셨음을 오늘 복음의 성전을 뜻하시는 것이다.

 

(루가2,50-51)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 말씀을 알아듣지 못한 이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에게 끝까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믿음이다. 그러니까 외아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구원의 약속(계약)을 이루실 것을 믿으신 그 하느님의 믿음을 우리가 믿는 것이다.

25 그분께는 사람에 관하여 누가 증언해 드릴 필요가 없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까지 알고 계셨다.

= 사람들 속에는 나쁜(악한) 생각만 들어있다고 하신다.

 

(마르7,20-22)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 그래서 그 더러운 생각, 마음을 예수님의 피(대속)로 씻겨 구원하신다.(히브9,14 10,22 에페1,7 참조)

 

(에페1,7)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 미사 본기도에서 ‘저희가 단식과 기도와 자선으로 죄를 씻게 하셨으니’라는 그 부분을 믿고 있다면 그 또한 허물어져야할 성전으로 예수님께서 ‘화내실 일’이다. 죄는 하느님의 구원의 뜻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로만 씻겨진다.(히브9,22)

♱ 천주의 성령님! 저희 죄인들을 충만케 하시어 ‘저희가 단식과 기도와 자선으로 죄가 씻겨 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어 구원이신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을 깨닫고 의탁하여 모든 죄가 씻겨 졌음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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