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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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4-10 | 조회수17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출처 : https://cafe.daum.net/bbadaking/HndT/21828 최법관 신부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정통 유다인으로서 의회의원이었던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요한 3,2). 다른 유다인들과 달리, 니코데모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적을 보며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밤을 틈타 예수님을 만나러 옵니다. 배반자 유다는 밤이 되어 예수님을 떠나갔는데, 니코데모는 밤이 되어 진리를 찾으러 옵니다. 그런 니코데모에게 예수님은 구리 뱀의 비유를 들어 생명의 길을 설명해주십니다.
생명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뜻을 모르고 순간의 고통을 참지 못한 채 하느님을 원망하던 이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바로 죽음입니다(민수 21,6).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는 백성에게 하느님께서는 다시 생명을 주십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지 못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등을 돌립니다. 그런 그들에게는 생명의 길이 소용없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높이 달린 구리 뱀을 보았던 것처럼, 이제는 십자가에 높이 달린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생명을 얻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령으로 일깨우고, 세상보다는 주님을 먼저 바라보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여러분이 지금 바라보는 것은 주님입니까? 아니면 다른 것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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