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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1주간 금요일]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1 조회수49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4년 06월 21일 금요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1독서는 아탈야의 학살과 죽음을 전합니다아탈야는 엘리야 예언자의 오랜 원수인 아합과 이제벨의 딸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공주였던 그는 남 유다 임금과 혼인하여 남 유다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인 아하즈야 임금이 죽자아탈야는 남 유다 다윗 가문의 왕족들을 모두 학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왕권을 장악하여 스스로 남 유다의 임금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가가 멸족될 위기에서 아하즈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기지를 발휘하여 다윗 왕가의 마지막 핏줄인 요아스를 구출하였고, 6년 뒤에 여호세바의 남편인 여호야다는 아탈야를 몰아내고 요아스를 왕위에 앉힙니다.

이 사건은 야훼 신앙과 철저히 거리를 둔 오므리 왕조(아합이제벨아탈야)와 다윗 왕조의 대결이었고아탈야의 학살로 다윗 가문에게 주어진 왕권이 영원할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이(2사무 7,11-16 참조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지만주님께서는 결국 당신의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통하여 당신 약속에 성실하신 하느님과그 약속을 위하여 협력하는 여러 의인들을 보게 됩니다.

코로나 시기 이후에 교회에 오는 신자들이 줄고교회 활동이 움츠러들었습니다.

미사 참례자의 수도 줄고성소자 수는 몹시 줄었습니다.

교회의 머지않은 미래가 마치 명맥이 끊길 위험에 놓인 다윗 왕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며하느님께서는 당신 약속에 성실하시다는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당신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여호세바와 여호야다 같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들을 계속해서 보내 주실 것입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의 삶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이루십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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