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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게 바로 부모님 사랑 / 따뜻한 하루[41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29 조회수46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줄도화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무리를 이뤄 살지만, 자세히 보면 암수 한 쌍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도화돔은 특이한 부화 방법으로,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입속에 머금은 후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 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치어들을 입안에 머금으며 천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 오랜 시간 치어들에게 물과 산소를 공급하고자 입만 뻐끔거릴 뿐 전혀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어가 성장해 입을 떠나면, 아무것도 못 먹은 탓에 점점 쇠잔해져 더러는 죽습니다.

죽음이 두려워 입안의 치어들을 그냥 뱉으면 되지만, 수컷은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삶을 주고도 이제 당신의 삶까지 주려합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그 모든 희생은,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자신의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바치고, 꿈마저 바칩니다.

이처럼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많은 것을 희생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게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 사랑의 표본은 바로 부모님일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 사랑 깊이는 측정 불가입니다.

 

바오로 사도도 자녀와 부모에서 부모의 은공을 기억하길 바랍니다(에페 6,1-3).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그 약속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부모님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줄도화돔,부모,자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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