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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02 조회수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제가 죄를 범할 때를 가만히 묵상 해 보면 조바심과 걱정이 앞설 때 저는 죄를 짓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복음에서 말씀하시길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죄를 범할 때는 사시 나무 떨 듯이 벌벌 떨면서 죄를 짓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요. 배 안에 주님과 같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갑자기 내가 생각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떨게 되고 그것을 내가 어찌 해보려고 하다가 내 힘으로 어찌 안되니 벌벌 떨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주님은 어디에 계신가? 입니다. 잠시 주무시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나와 관계없는 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갖 죄를 짓고 나서 주님을 나중에 찾게 되는데 그 찾는 순간은 원망에서 찾게됩니다. 아니 나와 같이 계시면서 잠만 자고 있냐고 원망 아닌 원망하면서 주님을 찾게됩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와 같이 계시다는 것을 잊고 있으면서 원망만 늘어 놓습니다. 그 원망의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에게 뭐라 혼을 내지 않으시고 왜 내가 너와 같이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이고 그리고 나서 그 어수선한 순간을 잠재우십니다. 그러나 이 어수선한 순간을 잠재우시는 것으로 복음은 끝난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어수선한 순간이 더 악화되어 간다면 어찌 할 것인가요? 나의 생각과 나의 기대치를 벗어난다면 어찌 할 것인가? 나라는 생명체가 죽을 병에 걸리면 어찌 할 것인가? 말입니다. 그 순간에 주님을 찾고 빨리 고쳐내라고 할 것이고 만약 죽을 병으로 죽어 간다면 당신을 원망할 것인가? 아닙니다. 죽는 순간이 온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 들이고 예수님과 같이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예수님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십자가 죽음과 고난의 순간에 오직 당신이 하신 것은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신 것이 당신의 길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수고 수난 후에 부활 승천으로 가십니다. 그 수고 수난으로 인해서 주님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로 넘어가신 분입니다. 신앙은 한계를 넘어가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오늘 복음도 우리 한계 상황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온전한 의탁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온전히 의탁하면 그리스도로 넘어가는 것이고 내 힘으로 무엇인가 해결해 보려고 하면 그것은 유다와 같이 배반의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명합니다. 신앙은 온전히 하느님을 신뢰하고 온전히 의탁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길이 불쌍한 나를 구원해 주십니다.그래서 나는 하찮은 존재입니다. 당신의 자비심으로 내가 내가 될 수 있는 하찮은 존재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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