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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르 6,1-6) / 연중 제14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엘리사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07 조회수15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연중 제14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시며 배척받으십니다. 그들은 편견시기심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올바로 받아들일 것을 다짐하자고 전례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고향친척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지요. 그렇게 고향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는데요. 예수님께서 당신의 감정을 드러내신 적이 있으시죠. 특히 '믿는 것'에 대한 당신의 기쁜 마음을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바로 백인대장의 믿음에 대해 감탄(마태 8, 5-10 참조)하신 일입니다. 오늘도 감정을 드러내시는데, 오늘은 깜짝 놀라셨다는 표현을 쓰시지요. 그러나 오늘은 '믿지 않는 것'에 대한 당신의 슬픈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 오늘 예수님께서는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바로 죄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등지고 그분에게서 멀어지려 하는(지혜서 1, 1-5 참조.)것 정도가 죄로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그들이 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이 누구신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을 믿지 않는 것이 죄"[요한 16, 8-9 참조.]라는 사실 말입니다. 그러니,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기적도 일으킬 수 없으셨고, 그저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아서 말입니다.

복음을 따라가 보시죠. 오늘 예수님께서는 고향으로 가시지요. 그리고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무엇을 가르치셨을까요? 중풍 병자를 고치신 이야기, 죄인과 세리와 음식을 잡수신 이야기, 씨 뿌리는 사람 이야기, 풍랑을 가라 앉힌 이야기 등등, 바로 하느님의 말씀, 오직 그분 사랑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그분의 사랑만이 전부이고, 그렇게 그 사랑의 힘을 믿고 그 믿음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병을 고쳐 주려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힘은 하느님께 얻은 것이며, 그 지혜 역시 그분께 받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전하는 그 사랑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직업이 목수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목수 주제에 뭘안다고'라는 생각을 하며 말입니다. 또한 그분의 가족들도 특별나지 않게 자기들과 한동네에 살고 있다고 예수님을 깎아내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더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놀랄 수밖에 없으셨다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고향 사람들이, 당신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 왜 무엇 때문에 당신을 그들에게 보내셨는지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죄를 짓고 있는 것에 대해 말입니다. 그렇게 오늘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의 죄에 관한 그릇된 생각을 밝혀 주시로 결심하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로 하시지요. 그들이 아무리 당신을 무시하고 멸시한다고 하더라도 하느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전해 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해내신다는 각오로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보호하고 변호해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요한 16, 5-15 참조) (교리서 1433)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어야 할,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 그리스도 당신을 진정으로 만나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 안에 계시는 오직 당신만을 믿는 것이 구원의 길임을 깨닫도록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 나눔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느님..

저희가.. 죄는 세상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을 믿지 않는 것[요한 16,8-9 참조.]임을 기억하게 해 주시고,

그런데 죄를 밝혀 주시는 성령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참회와 회개의 은총을 주시는 변호자’[요한 15,26 참조.]이시기도 하다[사도 2,36-38; 요한 바오로 2, 생명을 주시는 주님, 27-48: AAS 78(1986), 837-868면 참조.](교리서 1433)는 것도 깨닫는, 그런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2477/ 서울대교구 광장동 성당 한택규 엘리사https://youtu.be/-MfyETqQWtc?si=BKBLn7eOz3qBmZRu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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