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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욱현 신부님_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살아난 회당장의 딸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08 조회수5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는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것과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던 부인의 치유 기적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죽은 이에게는 생명이 돌아오고 아픈 사람은 치유된다회당장이 예수님께 청하고 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18회당장은 갑자기 예수께 나타나 예수께서 곧 가 주실 것과 딸에게 손을 얹어주실 것을 요구한다시리아인 나아만이 엘리사 예언자에 대해 했던 것같이(2열왕 5,11), 신앙이 없는 사람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표징을 요구한다.

 

이때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이 주님께서 걸어가실 때 그분께 다가간다주님께서는 소녀에게 가시는 길에 또 한 여인을 치유하셨다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다그러나 떳떳하게 주님께 다가가지 못하였다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여인의 지속적인 하혈은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레위 15,25 참조). 여인은 자신을 감추었다여인은 모습을 숨긴 채 있었다. “딸아용기를 내어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눈길이 여인에게 가도록 여인을 내세우신다주님께서는 그 여인에게서 두려움을 없애주셨고그 여인의 믿음을 모든 이에게 본보기로 세우신다그러시면서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셨다이렇게 이스라엘을 위해 준비된 것을 이제는 평범한 이민족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회당장의 딸은 유대 민족을 상징하고여인은 다른 민족들의 교회를 상징한다.

 

물러들 가거라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24예수께서는 회당장의 집에 가셔서 죽은 소녀를 보신다믿음 없는 마음을 믿음으로 데려오시기 위해회당장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자고 있다고 하신다그러니까 그들이 예수님을 비웃는다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의 지도자들과 구경꾼들을 본다그들은 이 위대한 은총이신 주님까지도 비웃고 무시했다소녀를 예수님께서 살려 주신다이 소녀의 모습은 우리 구원의 신비 전체를 예시한다고 보아야 한다루카 복음에는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리고 하신다생명의 주관자이신 주님께 나아가도록 하여야 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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