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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7.13)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13 조회수16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4년 7월 13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성

크리에이터가 소위 ‘먹방’

방송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먹는 양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2미터 피자를 먹지 않나,

장어 3kg을 먹는 영상,

고기 3kg을 먹는 영상, 라면 18개 먹방,

20접시 이상의 짜장면을 먹는 등….

정말 사람이 많을까 싶었습니다.

이 영상들을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프로필을 보니, 그녀의 키는

161.5cm에 몸무게 48kg이었습니다.

영상 속에 나오는 모습은

너무나 호리호리했습니다.

괜히 화가 납니다.

저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 같은데,

누구는 한 번에 3kg의 고기를 먹어도

체중 변화가 없다니 얼마나 불공평합니까?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물리학의

절대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요?

과학은 이를 불감증산이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몸에서

수증기를 발산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생명현상,

신진대사, 물질대사가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이해는 되지만 불공평한 것은

불공평한 것입니다.

'누구는 1kg을 빼기 위해

하루 종일 풀만 먹으면서

버티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결론은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름으로 인해

불공평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나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달라서,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저를 향해 “너처럼 살지 못해서

너무 억울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다름을 유일한 ‘나’를 위해

필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일한 ‘나’면 충분합니다.

주님께서 유일한 ‘나’를 만드셨기에,

남들처럼 사는 ‘나’는 진짜 ‘나’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큰 사랑을 주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두려움 없이 주님께서 명령하신

기쁜 소식을 세상에 선포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이렇게 주님을 세상에 증언하는

사람이 되어야, 주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안다고 증언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모른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유일한 ‘나’입니다.

소중한 나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남들처럼 사는 것이 아닌,

주님 마음에 드는 ‘나’처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과거의 은혜를 회상함으로

감사는 태어난다.

(제퍼슨)

사진설명: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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