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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17 조회수79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4년 07월 18일 목요일

[연중 제15주간 목요일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예수님 말씀에서 두 가지 표현이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예수님께 와서(가서)’ 그분의 멍에를 메고 배우는 삶’, 이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얻는 방법입니다.

안식을 뜻하는 그리스 말은 일차적으로 쉬다의 뜻도 있지만, ‘되살아나게 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단순히 만이 아니라우리 영혼이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삶이 무겁고 힘들수록여러 이유로 신앙을 지키기 어려울수록예수님께 다가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그분의 멍에를 메고 배우며우리가 다시 살아나도록 주님께서 마련하신 안식을 얻읍시다.

힘들고 어려워도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는 신앙인이 많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믿음을 지키는 길이 매우 무겁게 느껴져도 예수님께 다가가지 않습니다.

일상을 멈추고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것들을 실컷 하며그동안 억눌린 욕구들을 채우는 시간을 안식으로 착각하는 신앙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1독서에서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주님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이 영혼의 소원입니다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참된 안식을 얻는 길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신앙인이 참으로 위로받고 힘을 얻어야 할 곳은 바로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성체 앞입니다.

어디에서 또 누구에게 위로받습니까성체 앞에 머물며 주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얻는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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