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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녀 마리마 막달레나 기념일 - 그리스도의 사랑에 다그침 받는 우리 / 김찬선 신부님 ~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22 조회수63 추천수1 반대(0) 신고

 

막달레나 성녀는 어떤 분인가?

 

어떤 분이라고 함이 가장 합당할까?

 

이번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을 가장 사랑한 여인인가?

 

맞는 말입니다.

 

 

 

성녀는 주님을 가장한 사랑한 여인인데

 

여인 가운데 주님을 가장 사랑한 여인일 뿐 아니라

 

사도들과 비교해도 주님을 가장 사랑한 여인이었고,

 

주님을 가장 사랑했다고 하는 요한 사도보다도 더.

 

 

 

주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다른 사도들은 다 도망쳤어도

 

실제로 요한 사도만은 주님의 십자가 밑에 있었는데

 

그런 그도 주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엔 사랑이 끝난 듯 주님을 찾지 않았고,

 

오늘 복음에서는 빈 무덤을 보고서도 찾아 나서지 않은 그가 아니었습니까?

 

 

 

그러니 연인을 찾아 헤매는 아가를 독서로 한 것이 시사하듯

 

성녀가 주님을 찾아 헤맨 가장 사랑한 여인인 것 맞습니다만

 

사랑한 여인 이상의 분이라고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성녀의 축일을 축일로 지내게 하였고,

 

감사송을 특별히 지어 바치며 성녀를

 

‘사도들을 위한 사도’라고 명명합니다.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성녀는 사랑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주님께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성녀도 처음에는 주님 만난 기쁨에만 머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붙잡으려는 성녀에게 주님 말씀하십니다.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전하라!”

 

 

 

그래서일까 아가서의 대체 독서인 코린토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우리도 다그침을 받습니까?

 

그래서 사랑을 넘어 사명을 실천하는 오늘 우리입니까?

 

 

 

늦잠을 자서 많은 묵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포르치운쿨라 행진에 들어갑니다.

혹 강론 올리지 못하는 날이 있을지 모릅니다.

저와 행진단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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