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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07.25.목] 한상우 신부님
작성자강칠등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25 조회수38 추천수3 반대(0) 신고

07.25.목.성 야고보 사도 축일."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마태 20, 23) 

 
높은 자리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삶을 지켜온
사람은 오히려
높은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셔야 할
고난의 술잔을
기꺼이 마시며
주님을
따른 사람들입니다. 
 
고난의 잔은
마음의 길을 내며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이렇듯 자신의
십자가를 기쁘게
껴안는
사람들이 한껏
성장하고
더 강해질 수
있는 것은
삶에 얽힌
약함과 한계를
고통과 고뇌를
기꺼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더위와 추위와
장마를
이겨내는
나무들의
모습은 마치
예수님을 따른
사도들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거짓의 노예로
살아온 우리들을
세상의 시선으로
살아온 우리들을
숭고한 영혼으로
바꾸어 줍니다. 
 
숭고한 영혼이란
하느님을 사랑한
영혼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섬기고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자기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
가치를 지키고
살아내는 것이
높은 자리가
아니라
십자가를 지는
일이며
섬기는 것이
삶을 풀어내는
은총입니다. 
 
십자가의
뜨거운
심장에서
복음은
시간이 지나도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살아있는 말씀을
따르는 살아있는
성장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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