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는 우리 힘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힘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비심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주님의 자비심은 우리의 희생이 따라줘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충만한 나라인데 인간이 혼자 힘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임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 임하심은 무상으로 주십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늘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나의 잔을 받아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무상으로 받는 것과 잔의 상관 관계는 ? 성인들의 삶은 인간의 육적인 삶과 달랐습니다. 인간이 육적인 삶을 지향한다면 성인들의 삶은 성령의 삶이었기에 인간과 Gap이 당연히 발생하고 그것을 극복한 것이 인내하고 사랑하고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의 죽음이 따르는 것입니다. Gap의 극복이 잔입니다. 그 잔을 내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같이 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항상 주님과 같이 할 수 있게 기도 드려야 겠습니다. 함께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