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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덕현 신부님_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06 조회수45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하느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유대인들을 떠나 다른 민족들에게 가셨다거기에서 한 여인이,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22외친다주님께서는 유대인들을 떠나셨는데여인은 이방 민족들의 우상숭배와 하느님을 거스르는 삶의 방식을 버리고 예수님께 나왔다유대인들이 거부한 분을 이 여인은 믿음을 통해 고백한다여인은 이방 민족들의 어머니다여인은 신앙을 통해 예수님을 알았다여인은 이방 민족들인 딸을 위해 주님께 애원한다딸이 우상숭배와 죄로 길을 잃고 호되게 마귀가 들렸기 때문이다예수님께서는 못 들은 척하신다그것은 그 여자가 더욱 절실하게 소망하게 하고 그 겸손함을 칭찬하시기 위해서였다.

 

여인의 말을 잘 살펴보면그 여인은 이방 민족이었지만유다교로 개종한 사람으로 보인다그 여인은 율법을 통해 주님을 알고 있었고주님을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이라고 부른다여인은 자기 자신을 위해 예수님께 청한 것이 아니라더러운 영들의 손아귀에 잡힌 이방 민족들인 딸을 위해 도움을 청하고 있다그러나 예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신다그러자 제자들이 동정심이 생겨 예수님께 간청한다예수님께서는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24하신다여인이 저를 도와주십시오.”(25청했을 때예수님은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26고 하셨다이 말씀은 그 여인의 믿음을 더 크게 요구하시는 말씀이 아니었을까?

 

여인의 믿음은 대단했다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을 자녀로 이방인들을 강아지들로 표현하셨지만여인은 곧바로 유대인을 주인이라고 한다. “주님그렇습니다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27한다여인은 이렇게 자녀가 되었다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인아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28). 그리고 딸은 바로 그 시간에 나았다주님께서는 이러한 겸손을 지닌 백인대장에게도 호의를 베풀어 주셨다그의 유명한 말이 있다. “주님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그저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마태 8,8). 백인대장은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지 않고 자기 마음에 모셨다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태 8,10)라고 하셨다이 여인의 겸손과 믿음을 우리도 청하여야 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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