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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8.0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08 조회수106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4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유명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식당 성공의 비결을 묻자, 사장님께서는

“손님에게 무조건 더 드리려고 합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성공 비결일까 싶었지만,

곧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퍼주고 망한 장사 없다’

라는 옛말을 인용하면서, 최고의 영업

전략은 손님들이 ‘본전 뽑았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감동한 손님은 다시 찾거나 새로운

손님에게 소개해서 보답한다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더 많이 제공하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고 자기 성공 비결을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큰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 역시 넉넉한 인심을 보이는

식당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고깃집 사장님은

손님으로부터 불만을 표현하는 말,

예를 들면 ‘자리가 지저분하다.’,
‘음식이 늦게 나온다.’, ‘주문했는데

다른 것이 나왔다.’ 등의 항의가 나오면

곧바로 음료수 한 병을 들고 직접 찾아갑니다.

그리고 예의 바르게 사과의 말씀을 하시고

음료수 한 병을 건네는 것입니다.

이 고깃집은 잘 될까요? 안 될까요?

현재 3호점까지 냈으며,

모두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만을 떠올리면서

장사한다면 오히려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성공 비결 제1조는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질적 이익뿐 아니라

즐거움과 감동 같은 정신적 이익을 준다면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에게는

무엇이건 주고 싶어 합니다.

이런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라는 질문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정답을 말합니다. 이로써 그는 하늘 나라의

열쇠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들었을 때,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지요. 이에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라는 말을 듣습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닌,

하느님의 일이었습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닌, 사랑의 실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실천이 우리에게 큰 손해를

가져다줄까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큰 이익으로 나에게 돌아옵니다.

사람의 일만 생각하면 망하는 길을

걷는 것이고,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면

성공의 길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J.F. 카네기)

사진설명: 성 도미니코 사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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