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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부로 산다는 건 / 따뜻한 하루[46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16 조회수59 추천수4 반대(0) 신고

 

 

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는 지아비라는 뜻이고 부()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부부란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일컫는 말이랍니다.

 

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 '''짓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집에 사는 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부부(夫婦)라는 단어만을 보면, 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 앞서도 둘은 두부마냥 흐물흐물해져서 결혼생활 유지가 힘이 든답니다.

또한, 아내가 조금 앞서도 바닷가 '부두'처럼 서로 마음이 멀어져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이렇듯 부부는 한 짝이라면서 누구 하나도 앞서나가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

 

성경에도 좋은 격언이라면서 형제와 이웃, ‘부부관계를 언급합니다(집회 25,1).

주님과 사람들의 눈에 아름답고, 내 영혼이 기뻐하는 것에 세 가지가 있으니,

형제간의 화목과 이웃끼리의 우정, 그리고 부부간 금슬의 화합이 그것이다.’

 

그렇습니다.

부부유은(夫婦有恩), 부부 사이에도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고 존중할 때 집안의 가족관계에서는 사랑과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게 아닌,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지아비,지어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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