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12 조회수7 추천수0 반대(0) 신고

저는 행운아 입니다. 왜 ? 그것은 두분의 위대한 영적 스승을 모셨고 모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의 삶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나의 영적 스승님들은 전사입니다. 영적 전쟁의 전사입니다. 참 무섭습니다. 성무일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면 바로 옆에 예수님이 계신것과 같이 기도하십니다. 나이가 80이 넘으셨는데도 불구하고 무릅을 꿇고 기도하시고 기도할때는 누구 있건 없건 엄청 절도가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지금 영적 스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하루가 영적인 전쟁이셔서 한걸음 한걸음을 무겁게 걸어가시는 분이고 오직 하느님을 향한 열정과 투신은 대단한 분입니다. 그래서 신부님과 대화를 하고 싶고 대화를 한다고 해도 신부님의 영적인 걸음에 분심이 될 수 있는 것은 가급적이면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 하나가 곧 저에게는 큰 울림입니다. 영적인 거울이요 참 스승님입니다. 그분들을 뵐때면, 성찰과 묵상, 관상으로 이어지는 그 모습 속에서 참 예수님의 얼굴을 그분들 얼굴에서 뵐 수 있습니다. 말은 전혀 크게 소리를 내지 않으시지만 항상 말씀은 긴 영감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좋은 향기를 저만 보고 느끼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분의 좋은 모습을 전달하여 주었지만 그러나 괴로운 소리만 들려 오고 저가 설자리를 없게 만듭니다. 요즘에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양극단을 보고 있는데 한쪽은 보지 않고 신부님만 바라보고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성당에서 미사 참례를 하려면 나는 어찌 해야 하나? 눈을 감을 수 없으니 그냥 먼산 처다 보듯이 살아야 하나? 참 어려운 내 위치입니다. 어찌해야하나? 성서 40주간에서 요새 예언서를 같이 나누고 있는데 그 예언자들의 상황이 저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냇가에 어린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땅으로 대리고 나오려고 하나 그 아이는 떼를 쓰고 그 물가에서 앉아 울고 있는 형상입니다. 잡아 당겨서 땅으로 대리고 나오고 싶으나 그 아이들은 영적인 절박함으로 호소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절박하게 바라보는 예언자를 때리고 힘들게 합니다. 절박함으로 다가서고 있으나 손을 뿌리칩니다. 지금은 그만 손을 놓아주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 냇가의 아이들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할 따름입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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