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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기도 (루카11,1-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09 조회수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주님의 기도

 

(루카11,1-4)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거나 기도하셨을 때, 다른 복음에서는 집, 산으로 장소를 알려준다. 오늘은 어떤 곳이다.

주님의 기도는 부정 과거 완료 명령형 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미 이루어졌고,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묵시1,8)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2a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 카이즘 구조로 나누어 있다.

 

A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 이름- 그분의 존재, 뜻. 하느님께서 만이 거룩하심을, 그 거룩함을 드러내시어 깨닫게 해 달라고~

 

B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 아버지의 통치를 받게 해 달라고~(하느님나라의 통치는 섬김)

 

C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 에피시우스(헬라어)- 위에 양식, 꼭 필요한 양식. 마헬(아람어)-내일, 다가올 날의 차원이 다른 양식. 곧 위에 것, 하늘의 존재가 될 수 있는 양식이다. 내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다. 하느님으로 존재할 수 있는 날이다. 곧 영원한 생명(시간)을 위한 양식인 것이다.

 

B-1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 당시에 용서의 법이 모든 죄인을 나무에 달아 죽이는 것이다.(신명21,22) 그렇게 ‘용서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다. 오늘 기도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예수님의 기도라는 것을 놓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나무에 달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했을 때, 그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죗값으로 대신 그 십자나무에 달려 죽으신 그 용서가 이루어지고 받는다. 그래서 죄인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기도를 하라 하시는 것이다.

 

A-1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그러니 십자가의 용서를 무시하는 우리의 힘, 의지로 용서하려는 그 유혹에 빠지지 말라 하시는 것이지요.

 

* 우리의 의지로 용서 하려는 노력은 우리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용서할 수도,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용서를 얻지 못한다. 물론 사람이 ‘자기 의지로 용서 하려는 노력’ 해야 한다. 그래야 용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알 수 있고, 모든 이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의 예수님의 용서, 그 용서의 필연성, 그분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랬을 때, 다른 이도 용서 받았음을 깨닫고 인정하게 된다. 그것이 나와 너, 우리의 용서(사랑)이다.

 

*성경은 샌드위치 빵 구조, 곧 카이즘 구조로 쓰여져 있다. 한 가운데 속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히브리의 문학법 이란다. 오늘 주님의 기도 역시 그렇다.

A 와 A-1가 연결되고 B 와 B-1 가 그리고 가장 중심인 C 일용 할 양식이 남는다. 곧 하느님의 뜻, 말씀(율법)을 위에 양식(에페시우스), 내일의 양식(쎄메룸)으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에 것, 하늘의 존재가 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읽고 먹었을 때, 곧 말씀 양식으로 A 하느님(이름)의 거룩하심을 알게 되고 A-1 인간 스스로의 거룩, 그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고, 또한 그 위에 양식으로 B 아버지의 나라를 이 땅에서 부터 살 수 있는 곧 땅(흙)인 우리(나)에게 이루어지기를 B-1 하느님의 용서를 받아 그 용서의 삶으로 하늘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 하늘의 생명을 구하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인 것이다.

*인간의 뜻을 위한 기도를 빈말 기도라 하셨다(마태6,7) 일용할 양식, 내일의 차원이 다른 양식, 말씀이다.

 

(신명8,2-3) 2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그것은 너희를 낮추시고,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너희 마음속을 알아보시려고 너희를 *시험하신 것이다.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성체 또한 말씀으로 먹는 것, 요즈음 성체를 못 먹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십자가의 복음, 곧 구원의 새 계약, 그 말씀이 진리임을 모르고 먹는 파스카 제물, 그 성체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니까~~

 

* 말씀이 구원의 양식이다. 말씀이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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