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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27 조회수107 추천수3 반대(0) 신고

 

기적

기적은 없다~평생을 아내로부터

전도를 받았으나 수십년을

교회근처도 가지않던

할아버지가 일흔이 넘자

무슨 바람이불었는지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기도나 교회생활이

어색했던 할아버지의

교회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흥분하여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아 글쎄 제가 하느님의

기적을 보았지 뭐에요."

"그렇습니까? 어떠한 기적을

보여주시던가요?"

"세상에 제가 요즘

기도 생활 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밤중에 자다가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나서

화장실 문만 열면 자동적으로
스위치를 안켜도 화장실

불이 켜지는거에요."

"그럴리가요?"

"정말이라니까요. 목사님!

믿음이 부족하시군요.

하느님의 기적을 믿지못하시다니..."

할 말을 잃은 목사님은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에게 기적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할아버지를 돌려보냈다.

그후 며칠 후 할머니를 만난

목사님이 이런 저런 얘기 끝에

할아버지의 기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갑자기 흥분한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놈의 영감탱이.

어쩐지 요즘 냉장고에서

찌린내가 나더라니..."

기적은 없었다 ㅋㅋㅋ

이름을 잊으면 건망증

얼굴을 잊으면 치매입니다.

-가져온 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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