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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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2-02 | 조회수5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어제는 저의 아버지 신부님이 활동하셨던 곳에 재속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참 너무 신부님이 기억이 났고 저도 그분과 같이 선종하고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수도회 관구장 신부님이 오셔서 강의 및 미사를 집전하셨습니다. 역시 신부님들 무서운 분이세요. 영적으로 사람들의 영적인 상황을 꿰뚫어 보시는 것은 역시입니다. 그분들을 영적으로 보시는 것이 너무 무서웠어요. 나를 비난하는 분들은 좀 신앙의 길이 멀어 라고 해서 별로 말을 같이 나누고 싶지 않고 피하고 싶지만 그러나 영적으로 깊이가 있으신 분들은 역시 생수 같은 분들입니다. 그리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 나름 영적인 핵심만은 잘 뽑아 내시어서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어제 하신 말씀중에 너무 논리적이지 마라 입니다. 소화 성녀가 논리적이거나 혹은 반박을 잘했다? 아니다 그분은 글을 잘쓰거나 그런 분은 아니었고 오직 예수님을 알고 살은 사람이었다 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맞아요. 신앙은 논리적일 이유가 없습니다. 참 저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강론 속에서 묵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묵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백인 대장이 와서 주님께 자신의 하인의 병을 고쳐 달라고 청을 합니다. 그런데 그는 시작과 끝이 온전히 하느님과 나의 관계 설정부터 제대로 합니다. 예수님이 하느님과 관계에서 순종의 관계를 이루신것과 같이 백인 대장도 주님과 백인 대장의 관계는 순종의 관계임을 그의 말과 행실 안에서 보여집니다. 어제 관구장 신부님의 말씀에서 묵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저에게는 주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 주십니다. 선과 악을 잘 식별해야 겠지만 .. 악은 맞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목소리에는 분명히 "예"라고 응답하고 주님 앞으로 다가서야 겠습니다. 한 말씀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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