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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이 길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12-02 조회수37 추천수0 반대(0) 신고

강론이 길면?

강론이 길면 어서 끝났으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요 길다, 시간이 길다라는 것을 잠깐만이라도 생각해 봅시다. 어떤 압축된 것을 풀고자 할 때는 풀어 놓으니 당연히 길겠지요. 그리고 땅에서 매고 푸는 권한을 기억해 봅니다. 시는 압축되어 있지요.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나요. 대법원의 판결문은 깁니다. 심판날에 책에 기록된 것을 하나씩 펼쳐내어 심판하는 것은 당연히 길겠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주는 영적인 양식은 또한 딱딱한 것을 먹어도 되는 어른처럼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겠지요. 비유는 짧아도 그것을 풀어서 얘기를 하려면 길겠지요. 긴 강론을 다 들을려면 인내도 필요하겠지요. 인내는 수양을 낳는다고도 하지요. 기타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강론이 긴 것도 재미가 있어요.

오늘 매일 미사 책을 읽다 보니 화답송 한 곳이 ”0“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0“ 이렇게 되어 있네요. 완벽한 미사책이 말이죠. 그래서 그 구절을 옮겨봅니다.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네. 그곳에 심판의 왕좌,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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