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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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2-03 | 조회수5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이번 재속회에 입회를 하면서 참 중요한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 내 사부님이 걸어가신 길을 그곳에 있는 분들도 같이 걸어 가셨습니다. 예전에 신부님이 저 결혼 시키기 위해서 여러곳의 여인들을 만나면 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 생김새가 너무 못생겨서 사람들이 저를 보면 3초 보고 바로 커피숍을 나갔습니다. 소개만 해주면 바로 싫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많이 많이 싸이다 보니 신부님 형님이 나서서 그만하세요. 신부님 되지도 않는 소개 그만하세요 제 앞에서 동생 신부님에게 아주 큰 소리를 내면서 하지 말라고 크게 역정을 내었습니다. 저는 순간 어디 숨을 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은 그 순간 하신 말씀이 내가 나서지 않으면 요한이는 혼자 외롭게 지내야 하는데 .. 그렇게 말씀하시고 더 힘을 내어서 저와 같이 살 사람들을 찾아 다니셨습니다. 신앙은 자랑이 아닙니다. 유식한 것을 뽑내는 것도 아니구요. 고상한것도 아닙니다. 어두움에 빛을 밝히는 것입니다. 우리 신부님 처럼..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 양의 탈을 쓴 늑대입니다. 요번 재속회 방문에서도 역시 우리 신부님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처음 오는 사람들 앞에서 각자 소개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순간 저는 우리 신부님을 소개하고 왔다고 하니 역시 우리 신부님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주 큰 환대를 받고 왔습니다. 신부님이 아주 큰 어른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부님은 큰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소박하셨습니다. 저와 같이 어디를 가면 항상 소박한 집으로 저를 소개해 주시고 그리고 그 집에서 웃음을 주신 분입니다. 큰집 화려한 곳을 멀리 하고 항상 작고 외소한 곳, 방 하나에 부억 하나 근근히 살아가는 집을 항상 찾아가신 분입니다. 아니 저런 집을 왜? 그러나 신부님은 항상 그곳으로 가신 분입니다. 우리 요한이 하시면서 항상 처음 만나면 웃음으로 저를 반겨 주신 신부님입니다. 신부님을 뵐 때면 우선 무장 해제 할 수 있도록 웃음과 밥을 맘껏 먹도록 해주신 신부님입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항상 웃으시면서 먼저 안부를 물어 주신 신부님입니다. 재속회에서도 우리 신부님은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에게 신부님은 나의 신부님입니다. 라고 하지만 그분들도 신부님은 나의 신부님이셨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죽이는 것은 마귀나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부님이 많이 사랑을 쌓고 살으신 분이라 저도 아주 편이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신부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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