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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무리 이름을 갖고 즐거워 하여도?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12-06 조회수31 추천수0 반대(0) 신고

아무리 이름을 갖고 즐거워 하여도?

이름을 갖고 우리들은 웃기도 하며 비슷하게나 아니면 별명을 짓기도 합니다. 저는 이스라엘에서 흔히 있는 이름 마리아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마리아는 마리사, 마리얌, 마리안나 또는 남성형인 마리오 등으로 불립니다. 그러니까 마리아는 성이 씨이고 이름은 리아라고 생각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오히려 마리아를 마+리아보다는 마리+아로 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마리까지는 같고 그 이후에 있는 에서 변형이 이루어져 얌, 안나, 오 등등으로 되어 있으니 마리아는 마+리아보다는 마리+아로서 부르는 것이 마리아라는 이름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러하니 마돈나라고도 부른다는 것은 여기에 끼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잘 알 듯이 조선시대의 문관이자 정치가 였던 황보인皇甫仁이라는 이는 성씨가 황씨가 아니라 황보가 성씨이고 이름은 인이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아니면 마리아를 영어로 전혀 다른 이름인 메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여자 이름은 남자처럼 대를 이어가는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서 부르는 것이 아니고 그냥 독립된 개체로서 부르는 데서 비롯합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은 남자이니 아버지 이름을 따서 즈카리야라고 불러야 하는데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요한이라고 불렀습니다. 완전히 독립된 개체의 이름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할때 창씨 개명을 하라고 했던 것도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조상대대로 면면히 내려오는 그 뿌리를 없애버리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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