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12.08.대림 제2주일) 한상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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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12-08 | 조회수4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12.08.대림 제2주일."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루카 3, 4)
시린 손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추운 시간입니다.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는 것이 가톨릭의 인권이며 사회 교리의 분명한 실천입니다.
구체적인 현실의 골짜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복음의 길입니다.
복음의 길은 뼈저리게 회개해야 할 우리의 길입니다.
회개의 길은 인권의 길이며 인권의 길은 사람다운 사람의 소중한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권을 소생시키시는 인권의 하느님이십니다.
이웃들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곧 하느님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입니다.
하느님의 살아있는 목소리는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는 우리를 꾸짖습니다.
이 대림시기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불 실천의 불이 필요합니다.
모순과 거짓의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권력자의 교만은 낮아지고 비겁한 데는 곧아지고 마음을 돌이켜 실천으로 평탄하여 지길 기도드립니다.
실천의 길은 갈고 닦아야 빛납니다.
복음의 길은 하느님의 길이며 인권을 훼손하지 않는 구원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를 묻고 답하는 대림 제2주일의 시린 아침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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