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12-11 조회수31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즘 우리 나라는 참 혼란스럽습니다. 나의 고등학교 선배가 계엄 시도를 하고 나서 나라가 86년 6월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참 그와 같이 한 내 학교 선배들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강북에서 인재를 배출하였다고 해서 참 좋았는데 이젠 내 학교 후배들과 학교 재학생들이 고개를 숙이고 다닙니다. 저도 이젠 고등학교 이야기는 좀 ..부담이 됩니다. 인생에서 성공? 사회적인 평판이 내 영혼과 연관이 없습니다. 영혼의 영원성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그리스도화입니다. 영혼의 향기를 얻는다는 것은 사회적인 찬사에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평화입니다. 제가 저의 자랑을 하면 저도 저 나름대로 많은 굴곡이 있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참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직장 문제만 해도 여러분들에게 백수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름 연구소장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올초에 보훈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잠시 휴식을 거쳣지만 하반기에는 계속 연구소장 업무를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여정에서 굴곡이 있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내 아버지 신부님 생활한 재속회에서 나름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굴곡이 아주 컷습니다. 그 원인은 그리스도화 과정에서 거치는 것입니다. 나를 버린다는 것이 쉬운가요? 그 과정에서 세상과 많은 부딛힘이 있었습니다. 특히 신앙이 미숙한 분들과 많은 부딛힘이 있었지요. 신앙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필체와 상관이 없구요.. 부딛힘이 있으면서 나름 깨닭은 것은 묵묵히 나의 길을 가자 입니다. 묵묵히 ..조용히.. 그래서 이젠 말수를 줄이려 합니다. 나름 정의감으로 한것인데 ..그런데 역시나 어둠은 있습니다. 그 어두움에 대항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두움에 대항하지 마라라고 주님 말씀 주셨고 내 스승 신부님도 한번도 어두움에 관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올해 가장 고생한 원인이 어두움에 관여한 것입니다. 일종의 교만한 것이지요.. 그래서 말씀 안에서 집중해서 깨닭음으로 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나를 정화의 시간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정화의 가장 좋은 것은 말씀 묵상과 기도입니다, 요즘 참  Stable한 것은 말씀과 기도로 일관하다 보니 좀 마음의 평화가 있고 외부의 파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영적인 수련에 더 집중하게 되고 기도 시간이 행복한 순간입니다. 특히 성무일도 바치는 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아침, 독서, 낮, 저녁 기도를 매일 합니다. 그리고 묵상도 같이 합니다. 그러면 참 행복이 저에게 밀려 옵니다. 성무일도에서 독서 기도할떄 참 .. 시편 기도 할 때 행복합니다. 저는 수도자들이 무슨 행복으로 사나? 예전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성무일도를 바치면서 아 수도자들의 행복이 여기에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듭니다. 매일 매일 시편 기도하면서 저의 삶의 고행을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시편에 나의 삶을 실어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내 멍에가 시편의 말씀에 나의 삶을 실어 보내는 것입니다. 참 평온합니다. 그래서 수도자들이 한결 같을 수 있는 것은 성무일도입니다. 기도 안에서 주님과 하나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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