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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4-12-13 조회수152 추천수6 반대(0)

한국의 유력 정치인이며,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은 야당 대표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고 기소되어서 재판받고 있습니다. 2024612일 기준으로, 7개의 사건에서 11개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주요 혐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증교사 혐의가 있습니다. 2018년 자신의 재판에서 증인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2002년이니 22년 전의 사건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습니다. 20241115,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직 대통령 후보였고, 현직 대통령과 근사한 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낙선한 후보에 대해서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미 패했기 때문입니다.

 

제삼자 뇌물 혐의가 있습니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과정에서 제삼자 뇌물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배임 혐의가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약 4,895억 원의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여러 사건으로 기소 되어 재판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혐의는 10년 가까이 된 일들입니다. 야당에서는 유력 정치인에 대한 무리한 기소와 탄압이라고 합니다. 여당에서는 그런 사람은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무능하거나, 유력 정치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여당의 정치인이 이야기했습니다. 300번 넘게 압수수색 했으면 결과를 가지고 빨리 결론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재판을 끌어오니 탄압이란 명분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2019년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정치도 민생과 국가를 위해 여당과 야당이 협치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습니다. 이번 비상 계엄 파동도 잘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독서는 참된 신앙의 길을 걸었던 엘리야를 칭송합니다. 엘리야는 바알의 거짓 예언자들과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놓고 대결하였습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그 수가 많았지만 패하였습니다. 그들은 거짓된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가뭄이 들었을 때 하느님께 청하여 비가 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가난한 과부의 정성 어린 봉헌을 칭찬하며 하느님께 청하여 가뭄이 끝날 때까지 기름과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가 보는 중에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엘리야의 삶은, 엘리야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삶이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신앙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런 엘리야가 다시 돌아왔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돌아온 엘리야는 세례자 요한이라고 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하라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겸손하였습니다. 자신은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분은 점점 커지셔야 하고, 자신은 점점 작아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알렐루야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우리는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대림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예수님의 탄생을 알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왕이었던 헤로데는 많은 정보와 권력을 가졌지만, 예수님의 탄생을 몰랐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았지만,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지 않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빼앗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들도 예수님의 탄생을 몰랐습니다. 율법과 하느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위선과 교만으로 눈이 멀어 예수님의 탄생을 볼 수 없었습니다. 멀리 동방에서 왔던 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고 경배하였습니다. 가난한 목동들도 예수님의 탄생을 알아보았습니다. 들판을 달려 예수님께 경배드렸습니다. 평생 성전에서 기도하던 시메온과 한나도 구세주의 탄생을 알아보았습니다.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준비하였고,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오시는 날을 꿈꾸었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오시면 하였을 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해야 하는지 돌아봅니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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