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 |||
---|---|---|---|---|
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2-15 | 조회수2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어제는 집에 손님이 오셨습니다. 영적인 아버지 신부님의 형수님이 홍씨 감과 죽을 가지고 방문 하셨습니다. 아주 가까워서 자주 왕래를 합니다. 믿는 이들의 관계라는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한번도 변함 없이 늘 나누고 같이 기뻐 할 수 있는 모습. 그것이 우리 믿는 이들의 모습 같습니다. 어른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서 한편으로는 저의 모난 모습이 너무 커 보였습니다. 어제 성당에서 성탄 맞이 대청소가 있었는데 저는 참석을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이런 어두운 모습에 가르침을 주신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좀 편협 했구나 라는 마음이 ..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눈다는 것이 진정 중요한 것인데.. 신앙 생활하면서 남는 것은 따뜻한 온정입니다. 그런데 저의 편협하다는 것을 묵상하면서 어제 나라에 가슴 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편협한 마음으로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암담한 현실의 문제를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 보다 더 나를 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는데 내 안에서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타인에게 어찌하면 기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앞서 말씀드린 80대 후반의 신부님의 형수님의 홍씨 감과 죽을 가지고 방문하신 그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 한해 저에게는 다사 다난 했습니다. 특히 신앙 관점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쁜 일 보다는 부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파고를 격으면서 나름 결론 내린 것은 이것입니다. 외부에서 보다는 내 안에서 영적으로 잘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 말씀 묵상과 기도(성무일도, 영적 독서)를 통한 성찰과 정화, 환히, 기쁨이 내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올 한해를 통해서 얻은 소득입니다. 세상것, 무엇인가 소유한다는 마음으로 신앙의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것을 극명하게 말해주는 분이 오늘 세례자 요한입니다. 회개하라고 권고 합니다. 그런데 그 행위자체가 절제된 생활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런데 궁극적으로 들어가면 육적인 생활 보다는 영적인 생활을 추구하고 살아라 입니다. 인천 신부님 수도회 방문했을 때 식사를 할 시간에 수도회에서 주시는 밥을 먹었는데 그 자체가 감사입니다. 주어진 음식에 감사하고 열심히 기도하라는 그런 식단이었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영육간에 저에게 배푸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고 성화의 여정 안에서 기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