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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12-22 조회수40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S사 근무하면서 저의 팀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신앙은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정답을 말씀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무신론자였습니다. 머리는 아주 영특한 사람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은마 아파트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K대와 대전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S사 입사를 하여서 줄곧 근무하면서 나름 좋은 직위까지 올라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똑똑하긴 한데 정작 중요한 믿음의 행위는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믿음과 앎은 다른 것입니다. 12월 초에 재속회를 입회하였는데 그런데 당시 관구장 신부님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데 이런 말씀주셨습니다. 한달에 한번 수도회 나눔지를 발간하는데 그런데 재속회 회원들도 같이 나눔의 글을 올린다고 말씀하시면서 글은 참 잘 써졌고 정말로 좋은 내용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믿음이 이와 같이 가는가? 그렇지 않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믿음은 아는 것을 쓰는 것과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소화의 삶이 대단한 학문을 추구하였나?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단순하고 순수하며 말씀 하나에 목숨을 걸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성모님이 차분하게 분석적이며 이치를 잘 따져서 이것이 입증가능해서 예수님을 잉태하였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성모님은 말씀가운데 사셨고 그 말씀에 자신의 모든 것을 투신할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처녀가 아이를 잉태 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예전부터 성모님을 촌딱이라고 말씀드리지만 온전히 믿고 의탁하고 투신하는 사람입니다. 입증 가능한 것? 아니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이루어 지리라 믿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구세주의 어머님이 될 수 있었고 그분의 그 믿음이 있었기에 예수님이 공생활 중에도 수없이 많은 않좋은 이야기를 세상 사람들로 부터 들어도 그것에 현혹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공생활 중에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라고 들었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아무런 동요같은 것이 없이 묵묵히 주님과 동행하신 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런 분이 성모님입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돌리시고 하느님 뜻이 이 땅에서 실현되리라 믿으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신앙은 나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고 이정표를 따라서 앞으로 걸어 나가고 나의 이기적인 사욕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도록 나를 희생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내 안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사람들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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