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림 제4주간 화요일] (김재덕 베드로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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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2-23 | 조회수7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4년 12월 24일 화요일 [대림 제4주간 화요일] (김재덕 베드로 신부)
즈카르야는 구세주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질 구원을 노래합니다(루카 1,78-79 참조). 예수님께서는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실 것입니다. 그들도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크신 자비”(1,78)를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세례자 요한을 향한 즈카르야의 예언을 눈여겨봅시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1,76-77). 하느님의 구원은 ‘죄를 용서받아’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뒷날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광야에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3,3)를 선포합니다. 이제 곧 구세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이루어 주시려고 오십니다. 그리고 즈카르야는 이 구원이 죄의 용서로 이루어진다고 선포합니다. 고해성사는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 문 뒤에는 크신 자비를 베푸시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크신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여러분을 구원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신비를 여러분에게도 이루어 주시려고 오늘 우리에게 오십니다.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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