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활묵상 : 유 작가의 포도밭 비유를 듣고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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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만연 | 작성일2024-12-26 | 조회수35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늦었지만 성탄을 축하합니다.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감기 때문인 줄 알고 그로 인해 머리가 맑지 못해 글을 쓰는 게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고 해도 진정되는 줄 알았는데 한 방향의 감기만 잘 안 낫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이비인후과를 오늘 갔는데 진단이 급성축농증이라고 해서 약과 항생제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원래는 약을 먹고 저녁 미사 참례를 하려고 했는데 그냥 상태가 별로라 휴식을 취하며 사실 이 사실을 가지고 묵상한 게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한번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 유튜브를 보다가 유시민 작가가 잠시 언급했는데 그게 인상적이라 먼저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듯해 일단 그 내용부터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유 작가님이 지금 현 대통령에 대한 시사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포도밭 비유’를 언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비기독교 신앙인이라고 전제를 먼저 하고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먼저 말했습니다. 핵심적인 줄거리입니다.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비유라는 것은 법으로 말하면 쟁점은 다양하지만 해석하는 핵심은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좀 더 해석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그걸 해석하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줄거리를 말하고 나서 잠시 유 작가님의 나름 자기만의 해석을 했는데 그 해석이 일반 신자가 만약 했다면 또한 신부님들께서 했다면 뭐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는데 비신자인 입장에서 짧게 그 비유의 핵심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며 원래는 시사적인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성경을 인용했다는 그 사실이 저한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걸 보고 느낀 게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읽고 묵상을 할 때 물론 성경을 바탕으로 해서 묵상하는 것도 맞지만 이런 묵상도 실제 그 묵상이 성경 말씀 안으로 범주를 한정하지 말고 실제 실생활에 접목해 신앙의 눈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물론 그 비유를 어떻게 유 작가가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비신자도 그 비유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는데 당연히 그 비유의 내용은 알고는 있지만 막상 그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무작위로 어느 성당 신자 전체를 표본조사를 해 본다면 기본적인 모범답안이 있다면 과연 어느 정도 그 답안에 근접한 답이 나올지 예상한다면 생각보다는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포도밭 비유가 있는데 그 비유의 스토리를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말은 포도밭 비유라는 게 있다는 걸 기억하거나 알 수 있지만 실제 설명을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일 거라 추측합니다. 오늘 묵상의 초점은 일반인도 이렇게 성경의 일부분이지만 그 비유의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 그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신앙인은 그보다는 더 잘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물론 오늘 유 작가가 방송에서 한 이 내용 하나만 가지고 전체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비신자가 그런 걸 알고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같은 신자도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성경적인 예화를 말하는 게 아니고 그 예화 비유를 통해서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이 될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단순히 성경 내용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은 묵상을 통해서만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각으로 우리가 복음을 이해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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