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정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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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2-29 | 조회수3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그 당시 정책이 바뀌고 나서 아버지는 경복궁에서 사진일을 그만 두셔야했습니다. 일본 혹은 미국에서 외국인들이 오면 아버지는 외국인들 관광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로 저의 아버지는 백수 생활로 들어가셨습니다. 어머님이 성당 활동하시면서 나름 어머님도 직장이 있으셨지요. 미용사가 우리 어머님의 직업입니다. 정식 shop을 열고 일하신 것은 아니고 야매를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직장이 무너지는 바람에 집에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 곳에서 일 할 곳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성당 사진사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우리 아버지 성당에서 하느님 앞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청했습니다. 성당에서 사진일 하시면서 아버지 많이 마음 고생하셨습니다.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마음 고생하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술도 많이 드셨고 그리고 어머님과도 많이 다툼이 있었습니다. 벌이가 변변치 않으셨어요. 어머님도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가난하면 참 싫은 것입니다. 아버지는 성당 사람들에게 고통을 당하면서 그래도 성당을 나가서 웃는 얼굴로 성당 신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시는 아버지입니다. 어머님도 허드랫일 하시면서 많은 고생을 하신 분이 어머님입니다. 저는 그런 고통의 바다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저입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신앙 하나 만큼은 분명히 서있었습니다. 고생을 하더라도 그래도 때 되면 기도하고 항상 하느님 앞에 어깨 펴고 앞을 바라보는 그런 분들입니다. 세상의 파고가 높을 지라도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손에 묵주기도는 항상 하시는 분들입니다. 어머님은 치유 은사를 받은 분이셨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가셨던 분입니다. 아버지도 성당에서 레지오 활동하시면 꾸리아 꼼비슘등과 같은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고 나름 자신의 생활 공동체에 헌신한 분들입니다. 아버지는 매일 미사를 다니신 분이고 어머님은 환자 방문하면서 매일 매일 방문하여서 치유기도하고 54일 기도하신 분이 우리 어머님입니다. 저도 그 분들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집은 신앙에 대해서 만큼은 조용히 걸어가면서 나름 하느님의 뜻을 찾는 분들입니다. 오늘 성가정 주일입니다. 예수님의 가정이 평탄하셨을까? 각자 도생의 문화 같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어머님 예수님은 서로가 성령의 이끄심에는 서로 일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가정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으신 분들입니다. 돈 명예 권력 에 축복이 아니라 그 어떤 위치에서도 하느님 영광 돌리는 그런 모습과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의탁하시는 분이 성가정 일원들입니다. 그것을 알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령 안에서 서로 하나되는 것이 진정한 성가정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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