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빛은 하느님의 사랑이다. (요한1,1-18) |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2-30 | 조회수2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빛은 하느님의 사랑이다. (요한1,1-18)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사도는 한 처음이라는 단어로 그 한 처음에 있었던 일을 말하려 한다.
(창세1,1) 1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늘과 땅이다. 그 말씀이 하느님이신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시다.(14절)
2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골로1,16-17)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히브11,3) 3 믿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 따라서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습니다. = 모든 창조물은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우주 만물의 이치가 사람, 여자의 몸에 다 들어있듯이 말이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 창조 첫날에 빛을 창조하시고, 그 빛을 낮이라 부르셨다(창세1,5) 낮(욤)은 날, 시간, ‘진리를 주다’라는 의미이다.(날, 시간은 생명의 때이다) 빛(오르)은 ‘하느님께서 시작하신다.’는 뜻이다. 어둠을 통해 빛(진리)을 나타내기 시작하신 것이다.
제단의 불빛이다. (레위6,5-6) 5 제단 위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하며, 꺼져서는 안 된다. 사제는 아침마다 제단 위에 장작을 지펴, 번제물을 그 위에 차려 놓고, 친교 제물의 굳기름을 그 위에서 살라 바친다. 6 제단 위에서는 불이 꺼지지 않고 늘 타고 있어야 한다.’ = 죄를 대속하는 그 희생 제물을 태우는 제단의 불, 곧 대속의 죽음이신 하늘의 사랑, 그 빛이다. 당신의 사랑을 구원의 진리로 나타내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 그분 안에 생명이 살리는 빛이라는 것이다. 말씀이 곧 생명의 빛이되는 것이다. 사람을 다시 살리는 진리의 빛인 것이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 9절에서 어둠은 세상임을 말한다. 그 어둠의 세상이 빛을 깨닫지 못하기에~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ㄱ 그는 증언하러 왔다. = 설명하라고, 가르치라고 보내신 것이다.
7ㄴ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 사람들은 요한을 빛으로, 곧 사람의 길을 빛, 진리로 생각했기에 아니라고 확인 도장을 찍는 것이다. 오늘 독서에서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사람의 길이 진리라고 말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피조물의 희생, 사랑은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희생, 사랑은 있어야 하지만 구원의 조건,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 모든 사람들을 살리시는 참 빛, 생명이신 말씀(예수)께서 찾아오셨다. 이 땅, 세상으로~~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 빛보다 어둠을 하늘의 생명보다 땅(세상)의 목숨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요한3,19)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생명, 진리의 빛)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다.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빛)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ㄱ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사셨다(스케노, 텐트를치다-성전을 치다) 곧 보호하시는 성전이 되어 주셨다는 것이다.
14ㄴ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영광(독사), 하느님의 사랑을 담고 오셨다는 것이다. 그 영광을 십자가에서 드러내셨다.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그 이타의 사랑이 나타난 것이 영광이다.
(1요한4,9)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 창조 이전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에페4,1)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 하느님의 선물로 받는 은총(은혜)이다.(로마5,17참조) 아버지의 사랑 충만하심으로 옛은총에 새 계약의 은총을, 곧 율법의 실체인 진리를 받았다는 것이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 율법의 실체가 진리이신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로마3,21-22)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성자 하느님이시다. (공동번역 요한1,18) 일찌기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 =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으로만 하셨다. 곧 아버지의 말씀만 하셨고 일만 하셨다. 그렇게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을 통해 하느님(사랑)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십자가이다.
(1요한4,14-16)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속죄제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 저희 죄인들이 당신으로 충만하여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그분의 빛의 자녀로 살게 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보호하심과 이끄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은총, 사랑이신 천주의 성령님!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여, 안녕! 2025년에는 모두가 하느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살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