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12.31.화) 한상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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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12-31 | 조회수4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12.31.화."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 9)
2024년은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의 본분을 다시 배우는 가치있는 한 해였습니다.
가장 쉽고도 평범한 상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늘의 빛을 갈망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밀어낼 수 없는 하늘의 빛이 세상에 왔습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은 우리의 본모습을 찾게 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오늘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참빛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사람을 향한 사랑의 참빛은 사람을 진정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을 키우지 못한 우리들입니다.
뜨거운 마음을 태우며 사랑은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됩니다.
세월의 발걸음은 차갑지 않아야 합니다.
2024년을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얽매임과 사로잡힘이 아닌 평화의 빛을 믿기에 우리 안에 피어나는 많은 감정들을 하느님께 내려놓습니다.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더욱 빛나는 은총의 2025년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24년의 고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더 한층 성장하는 2025년의 참빛이 되길 희망합니다.
서툰 묵상이지만 제 마음을 받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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