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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년 01월 01일 수요일 [세계 평화의 날] (김동희 모세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01 조회수4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5년 01월 01일 수요일

[세계 평화의 날] (김동희 모세 신부)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은 주님에게서 옵니다.

오늘 독서가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주실 것이라고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결같지 못할지라도,

충실하신 사랑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건네시는 변함없는 보호와 돌봄이 축복이겠지요.

문득 창세기 25장과 27장에 나오는 에사우와 야곱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하느님의 축복인 맏아들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빵과 불콩죽 한 그릇에 팔아넘긴 에사우의 일화는

신앙의 악화 일로를 걷는 오늘날의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빛을 던져 줍니다.

결국 하느님의 축복은 그것을 간절히 바란 동생 야곱에게 이어졌습니다.

축복을 놓고도 경쟁하였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하느님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하느님께 기대어

그분의 사랑과 돌봄을 체험한 야곱에게 축복이 이어졌다는 메시지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또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새해를 맞아 서로 축복을 나누는 이날교회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참으로 뜻깊게 다가옵니다모든 축복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평화입니다.

참사랑과 존중을 체험하여 자신의 귀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존귀함도 배워 아는 이들이 북돋워 갈 수 있는 것이 평화입니다.

우리 교회는 평화를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평화는 한결같은 위대한 사랑의 뒷배인 하느님 없이는 늘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분 사랑의 동반자인 우리의 아름다움과 존귀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한 해 보내기를 바라 봅니다.

 

(김동희 모세 신부의정부교구 덕소본당사제

 

 

  

매일미사책에 '오늘의 묵상'글을 다시 게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로써 오늘부로 저는 여기 굿뉴스에서'오늘의 묵상' 게재를 접습니다.

매일 미사책 참조하세요. 고맙습니다. 살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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