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손을 뻗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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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09:18 | 조회수1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출처는 잘 모르겠으나 천국과 지옥을 가보니 현상이 이렇다고 합니다. 먼저 지옥을 가 보았다고 합니다. 지옥에 가서 보니 얼굴이 많이 마르고 사람들이 뼈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그 사람들 앞에 음식은 진수 성찬이라고 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앞에 음식이 진수 성찬인데도 불구하고 마른 이유가 손을 안으로 굽었다 폈다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뻣칠수만 있지 안으로 굽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에 있는 진수 성찬을 못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국을 가보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몸의 조건은 천국이나 지옥이나 마찬가지인데 천국 사람들은 몸이 다들 건강하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살이 찌었나 하고 보니 뻣치는 손으로 젓가락질을 해서 앞에 있는 나의 이웃에게 음식을 주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 앞에 있는 상대에게 음식을 주니 받아 먹는 사람도 나에게 음식을 준 사람에게 음식을 똑 같이 전달해 주었다고 합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이 왜 굶어 죽어 갈 수 밖에 없는가? 나 혼자 배불리 먹고 살겠다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있어서 결국 나도 죽고 상대방도 죽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보니 상대방도 살고 나도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천국과 지옥은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받아 들이고 그 말씀을 나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타적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그가 잘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그것을 고민하고 살아갑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바리사이좀 보세요. 손이 오그라들어서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의 불편한 것을 치유해 달라고 주님에게 찾아 옵니다. 그런데 안식일에 치유해 주는 것을 트집 잡으려는 바리사이를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 안에 하느님이 없이 나 우선하는 마음, 내가 너보다 뛰어나, 그리고 안식일 법을 들이 대면서 불편한 사람을 치유하는 것을 막는 바리사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없어서 그렇고 사방의 모든 것과 소통하려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하느님의 것으로 채우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것으로 가득차 있으면 결국은 나는 죽어서 천국으로 갈 수 없습니다. 노래 중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한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가시나무 가사입니다.
이 어두움, 내것으로 가득찬 마음을 비우고 하느님의 향기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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