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4월 13일 주일

성지주일,

해마다 반복하여 거행되는 교회의 전례와

매일 매일 반복되는 미사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이야말로 늘 새롭기에,

영원하신 하느님의 작업임을 느낍니다.

교회의 모든 전례를 주관하시며

우리가 모두, 말씀 앞에 서서

기도의 자리를 꾸며 살아가도록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임을 느낍니다.

언제나 주님을 기억하고

그 뜻에 순명 하도록 돕기 위한 교회의 배려로

오늘 우리는 다시, 성지주일의 축복을 누립니다.

이 은혜가 우리 안에서 온전하도록

우리의 시선이

주님의 십자가를 향하고

자신의 속내를 세밀히 살피는 데에만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마침내 우리 시선과 감정이

천국에 고정되는 복된 오늘이기를 

원하고 또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