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토요일,
예수님의 무덤가에 조용히 머물며
사랑을 지키고 싶었으나 두려움 앞에 숨었던 베드로 같은 나를
자비로 바라보고 애도합니다.
삶을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품어안는 마음으로
부활을 기다립니다.